수고하고 무거운 짐을 진
나를 품어주시는 긍휼의 측량할 수 없음과
그 사랑을 깨닫고
앙망하여
그 팔에 안기게 하소서
주여, 십자가에서
양팔 벌려
내 죄를 감당하셨나이다.
그 팔의 의미를
주여 제게 깨우치소서.
그리하시면
아담을 만드시고
불꽃같은 눈으로
아담을 꿰뚫어 보시는
그 주님의
눈빛의 의미를
알겠나이다.
그날 주께서
아담의 피부와 온 세포속
중심을
샅샅이 살피사
당신을 거부할 수 없는
공간을 확보하셨습니다.
아담의 그 모든 속에
당신이 채워지고
차고 넘쳐서
당신에게 휩쓸려
움직이는
아담이길 원하셨습니다.
그렇게 갈망하던
그 눈빛이
방황하는 나의 심령을
깨우시고
나를 일깨우십니다.
아버지.
이와 같이 나를
갈망하시는 눈빛을
내 생전에
내 생애에
결코
찾아볼 수 없을 것입니다.
그 눈빛
결코
종에게서 거두지 마시고,
그 눈빛에
내 마음 중심 동하여
주께로 달려가는
아담이게 하소서.
아담이게 하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