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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제목
  (흙의 구원24-3)하나님의 물고기 싶다.
글쓴이   찬송시로보답 날짜    2011-11-28  (조회 : 2175)

늪지대에는

악어가

큰 입을 벌리며

악어새는 날아와

악어의 이빨사이를 오락가락하며

갯바위 가에는

온갖

바닷물에

부딪히는 소리와 함께

저 대양의 심오한

생명의

노래들이

울려난다.

너는

해변을 걷는가.

혹 해변을 걷거들랑

그 수많은 조개껍질이

무엇을 말 하는가

너는 듣는가.

너는 보는가.

너는 아는가.

가슴깊이 비밀을 품은 대양을

태양이 투시되지 않는

깊은 물속의 생명체들이

신비한 몸짓을

너는 보는가

아 내가 만일

한 마리 물고기가 된다면

혹 하나님께 허락을 받아

물의 심해 속으로 들어가

그 속에 거니는

생명들을

살펴보며

그것들을 성령으로 읽는 나는 주님께

감탄사가 되었을 것이다.

심해로부터

일 미터씩

상승하며

보이는

존재들을 보며

나는 성령의 깨우치는 생각에 잠겼을 것이다.

깊이에서 높이로 오르며

그리고 마침내

깊이에서 길이로 나가며

이리 저리 돌아

바다 속을 모두 돌아

인간의 눈길이 닿지 않는

그 모든 영역 속에

어족들과

인간 눈에 미치는

곳의 어족들이

펼쳐져

내 눈앞에 보인다면


성령은 나로 여호와 경외함을 각성시킬 것이다.


아 나는 나의 한계로 인해

그분의 심오를

그 무한한 구상력을

어찌 다 표현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을 것이다.


그저 떨 뿐이다

그저 떨 뿐이다


모양들이 저렇게 다양하며

기능들이 저렇게 다양하며

역할들이 저렇게 다양하며

저 존재들이 저렇게 다양하니.


아 저들이 먹는 양식은 무엇 일까

또 저들이 가지고 있는

역할은 어디서부터 어디일까



또 저들이 없다면

바다 속에

어떤 영향을

어떤 효과를

가져오는 것일까



나는 성령의 도움을 받아

바다 속

조개의 길을 찾아보려고

가오리를 타고

하늘을 날 듯

바다 속을 날으리라

지극히 작은 것에서부터

지극히 큰 오묘에 이르기까지

저들을 만드신

하나님의 심오와 사랑과

지혜를

아 나는 알아가는

물고기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