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든
그 모래를
밟는 자는
발자국이 남도록 하시고
기뻐하신다.
물은 흙이 없이
서지 못하고
흙은 물이 없이
서지 못하고
하여
그 경계선에
주어지는 모래는
하나님의 지엄하신
경비병인 셈이다.
아 하나님께서는
그 기쁘신 일을
도모하며
그 능으로
이를 이뤄가시는데
이는 흙을 구원코자
결심하심을 인함이다.
흙을 구원은 무엇인가?
흙이
하나님의 운총을 입어
마침내
하나님의
형상이 되는 것이다.
흙의 구원은 무엇인가?
흙이
그분의 손길에
지극히 다양하게
쓰임 받는 것이다.
흙의 구원은 무엇인가?
흙이
그분의
지극히 영화로운 신성을
드러내는 도구로
드려지는 것이다.
보라
이제 그분의 손길에서
빚어지는
오묘를!
흙들은 그 주어지는
모든 임무 중에도
구원하기에 능하신
전능자여
우리를
받으사
전능자의 아름다움을
입혀 주사
우리존재를 복되게
하소서.
주께서 친히 그 친수로
모든 흙들에게
그 아름다움을
입혀 주기 위해
전능자의 불 수레를
몰고
그 드러난
흙들의 모든 자태를
살피시며
흙들에게 주신
모든 공간들에
납신다.
이에 대지가
크게 진동하며
크게 기뻐한다.
그 위로 그가 만드신
천군 천사들이
모든 음악으로
주를 찬양하는데
그 영광 장업하여
필설로
표현 다할 수 없다.
어미가 이제 갓 나온
아이를 품에 품듯이
오 만물의 아버지
아바 아버지는
그들을
품으신다.
이에 흙들은
구분의 품에서
비로소
비로소
안도의 숨을 내쉬며
초롱이는
눈빛으로
자기들의 아버지를
바라본다.
인애의 아버지는
그 품에 안긴
아이
이제
그 노역의
고통에서 풀려나와
환희에 들뜬
흙들의
입에 입을 맞춘다.
그들의
볼을 쓰다듬고
기뻐하신다.
아바 아버지시여
아바 아버지시여,
초롱이는 눈빛에
다가오사
기쁨의 입술로
입 맞추신
만물의 아버지의
입맞춤에
흙들은
그 동안의 모든 아픔의
그 심리에서
부터
해방되고
비로소
안식을
얻고 누린다.
그 때
하나님께서는
그 입맞춤으로부터
발하여 나오는
여호와의 생기로
인해
땅은 안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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