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빛의 나래 앞에서
흙들의 눈을
어둠게 하던 어둠과
그 심연이
급히 자취를 감추고.
깊은 물속에
가라앉은 흙들에게
기쁜 소식이
거대한 빛의 물결로
전파된다.
그리하여
전능자와
그의 하려는 심오의 뜻을
깨닫는 총명의 힘이
그 흙들 위에
쏟아져 내리고.
흙들 속으로
밀려들어가기 시작한다.
그 시간에
혼돈은 사망의 그늘로
도망치고
공허는 흑암과 함께
끝을 모르는
영역으로 밀려간다.
아 광명한 빛이
흙의 눈앞에 드러나나니
흙은 비로소
전능자의 선하심
그 지극히 선하심을
알게 되었고.
그분의 하려는
심오를 보게 되었고.
그분의 입에서 나온
말씀 빛에서
자기 존재의 미래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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