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은하의 끝까지
또 다른
은하에서 은하까지
은하의 징검다리 타고
큰 팔 벌려 나를 맞는
주님을 향하여
달려갑니다.
혹시
징검다리를 잘못 디뎌
궁창의 어둠 속에
빠진다 할지라도
아버지,
그 손으로
나를 붙드사
당신이 계신 곳으로
갈 수 있는
나의 인도가 되소서.
붙드심이 되소서.
당신 품에 안기도록
이끄심이 되소서.
별빛 찬란한 밤이면
저 빛나는 별들은
각기의 영역에서
태양같이 쓰이는
등불일진대
우주의 끝을 만드신
하나님,
우주의 끝까지
그 등불을 채우시고
모든 피조물로
주의 자비를
배우게 하시나이다.
아버지
내 영이 아버지를
찬양합니다.
아버지의
그 광대한 스케일
그 시작이 어디고
그 일의 마지막이 어딘지요.
뿐만 아니라
우주보다 더 넓은
내세의 세상도
당신의 일에
작은 부분일진데
아버지.
이렇게 크신 아버지를
나는 왜
누리지 못하였나요.
아버지
당신의 모든
스케일을
일일이
다 알아낼 수 있는
눈이 있다면,
아. 아버지
나는 당신으로
자랑이 되었을 것입니다.
아버지
이런 아버지가
내게 있는데도
나는
아버지,
아버지의
그 광대하심을
깨닫지 못하고
아버지를
진정 우러러
찬양하지 못하고
있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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