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은
셋째 날의
다가오는
저녁 빛과 어둠이
교차되는
그 순간에
당신이
만드실 파초들의
아름다움을
보셨다.
하나님은
그 아름다움을
보시며
흡족해 하셨다.
보시기에
좋았기 때문이다.
내 영혼도
보좌에 앉으신
하나님의
만족한 기쁨의
빛을
함께 누린다.
흙들의
눈물과 탄원과 애통과
기도가
하나님
보좌를 향하여
오르고, 또 오르고
또 오르니
다가올 어둠
때문에
탄식의 눈물로
여호와의
구원을
앙망하는데
하나님은
하나님의 만족합을
파초 위에
보이시고
하나님의
기쁨이
그들을
진동케 하더니
이에
그 주시는 밤은
그 파초들의
안식으로
내리신다.
그러나
아.
파초들이
어둠 속에서
떨고 있는가
울고 있는가
탄식 하는가
아파 하는가
괴로워 하는가.
한 밤의 침묵이,
불어가는
밤바람에 울리는
파초의 소리들
텅 빈
밤하늘을
적막 중에
보내니
아.
빛이 없는
세계의
파초들은
절망에
사로잡히기에
혹
하나님이
그 인애를
거두사
다시
새벽을 주지
아니 하신다면
자기들의 존재는
이로써
죽을 수밖에
없다는
현실에
불어오는
밤바람에
탄식을
이 땅에서 저 땅으로
울려 보내
그 소리가
온 하늘을
가득 채우니
그 소리가
하나님
보좌로
몰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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