흙들에게
이렇게
아름다운 생명과
오묘를 입히신
당신의
구원에는
끝이 없습니다.
아버지
아.
나는
문득 당신의
구원에 눈을 뜨며
당신을 바라보옵나이다.
아버지
나의 주시여
나의 예수시여
나는 나는
그 오묘의 품에 깊이 안겨
침례 받고 싶습니다.
다시는 떠오르지 않도록
아.
나는
한 마리 물고기처럼
당신의 오묘의 바다를
영원히 영원히
헤엄치기를 원합니다.
아버지
바라옵건데
당신의 통역으로
나무들의
대화를 듣고 싶습니다.
풀들의
대화를 듣고 싶습니다.
골짜기 물소리와 함께
시냇가에
떠드는 아이들
그 소리와
함께
풀끝에 맺히는
빗소리와 함께
말하는 소리.
그들의 소리를
나는 나는 듣고 싶습니다.
아버지
꽃들의 대화
그들의 노랫소리
흐르는 바람결에
바람따라
미소짓는 소리들을
듣고 싶은 나입니다.
아.
나는
저들이 내는
소리를
들을 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며
생각합니다.
아버지께서
저들에게
생각하는 지혜를
주셨다면
말하는 능력을
주셨다면
저들 곁을 스치는
바람결에
저들의 지혜를
따라
소리지를 것이
분명하기에
아.
나는 나는
그들의 소리가
듣고 싶은 것입니다.
아버지.
그래서 아버지
내 귀를 여시고
나로
풀밭이나 산림 속에나
꽃들 속에
있게 해 주십시오.
그리고
오묘의 귀를 열고
그 모든 식물들의 소리를
듣게 하소서
깨닫게 하소서.
오.
기묘자 모사
전능자
영존하시는 아버지
나의 예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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