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나의 창조자시여
나의 근원이시여
아바 아버지.
이렇게
나를 지으셨나이다.
아담의 눈에는
진주보다 아름다운
감사의 눈물이
하염없이 흘러 나와
그 얼굴을
타고 내린다.
꿇은 무릎위로
떨어지는
눈물의 감촉이
신비롭다.
그 눈물에
반사되는 주의 눈빛.
그 눈물에 감동하신
눈빛이
어린다.
어린다.
그 순간
전능자는
아담의 창조자는
아담을 빚은 아버지는
그의 눈물을 보고
당신도 억제할 수 없는
감동에 사로잡힌다.
아 비로소
당신과
당신의 사랑을
함께 나눌
사랑의 대상을
당신 자신 전체를
다 주어도
아낌없을
사랑의 존재를
만들어 내신 것을
당신 스스로가
당신 스스로가
감동하시는 것이다.
하나님은
벅찬 가슴을
품에 안고
한동안
깊은 격정 속에서
솟구치는
당신 존재의 행복을
만족 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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