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옛날,
모세를 반석 틈에 숨기시고
그 위로 지나가시던
그 거룩한 존재의
무한히 아름다운
신성의 임재가
생명 없는 흙을 깨운다.
실로
하나님은 생각하셨다.
장차 공평의 도를 주사
이 만든 육체들의
각기 심은 대로 거두도록
일한대로 갚으시도록
하나님을 얻은 대로 누리도록
하시기에
필요한 기반을
그 흙들 속에 두셔야 하셨다.
때문에
주는
그 분의 무한 신성을
일일이 일일이
그 흙들에게
드러내셔야 하셨다.
아
그렇게 해서
태초의 흙은
성은을 입은
그 흙은
주의 형상을 따라
빚어지게 됐는데,
아아….
전능자의 오묘가
그 손에서
듣는구나!
장차
하나님 전체를 담을
인간이기에.
그 필요한 곳간들을
일일이 그 육체 속에
두셔야 하기 때문에.
그분은 실로
설레고 설레며
그 일을 하시는 것이다.
자, 보라.
그 분의 형상을 따라
그 분의 모양을 따라
빚어지는
인간을
하나님을 담을 그릇이기에
필요한 것이 무엇일까.
하나님이
그 존재를 쓰실 것이기에
어디에 쓰실 것일까.
그 쓰실 쓸모에 따라
그 모든 쓸모에 따라
그 분은 그 흙덩어리에게
그 모든 쓸모를
담을 수 있는 그릇을
준비하셔야 하셨다.
흙 속에 두셔야 하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