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은
육지와 맞닿은 하늘을 보며
새들로 충만케 하시기를
그 수를
헤아릴 수 없게 하셨구나
내 영이 주를 바라니
주님의 무한한
구상력에 있구나.
그 무한한 구상이
곧 창조물이 되어
주님 앞에서 날개 짓을 하며
온 땅으로 퍼져 나갈 때
그들의 거할 공간과
영역과
식물과 기능과
역할과
재능을 주셨구나.
아, 내가
중세에
성자들처럼
새들을 모아 놓고
설교할 수 있다면
또는
그들의 언어로
대화 하며
그들의 소리를
들을 수 있다면
그들의 애환을 알고
그들의 아픔을 알고
그들의 고통을 알아
이 땅의
공해를
추방시키는데
도움이 될만한
말들을
언어들을
찾아낼 수 있을 텐데
오, 성령의 빛이여!
수정같이 맑은
눈빛을 주사
당신의 충만함을
땅위의 충만을 채우시는
그 오묘와
은총을 보게 하소서.
소위 말하는
텃새들이
인간에게 어떤
역할을 하는지
아프리카 밀림에 사는
새들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
아마존에 사는 새들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
그들만이 아는 비밀로
하나님께 봉사하니
윗 하늘에 빛나는 별들이
초롱이며
아래 하늘을 내려다 볼 때
아, 뻐꾹새도
아, 두견새도
우는구나.
무엇을 노래하는 것일까
무엇을 외침일까
가슴 그득
가득 찬 사연을 품고
저 소쩍새 울고
한 많은 인생을
괴로워하는
딱따구리의
그 소리도 요란하구나.
이와 같은 일들은 아담이
생각하지 못했던 일들이요,
물에서 구원받은 흙들이
도무지 생각지 못한
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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