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게
물고기의
지느러미가 있다면
당신의 말씀 속으로
헤엄쳐 들어가는
진리탐구의
물고기 되어
마음껏
이 바다에서 저 바다로
이 말씀에서 저 말씀으로
창세기에서 계시록으로
마음껏
마음껏
헤엄쳐 가서
아 거기서
생수의 물을 만나리라.
사랑의 물을 만나리라.
그 물을 마시며
그 물을 먹으며
그 물속의 양분을 먹으며
그 물결을 누리며
감사로
춤추는
물고기 되리.
물고기 되리.
이 모든 일도
주로 말미암고
주로 인하여 되는
것이기에
나는 오늘도
당신의 눈빛을
끊임없이
갈망한다.
아버지
당신 속은
영원한 바다보다
더 깊고
더 광대하옵나이다.
주여 나로
당신의 바다 속으로
헤엄쳐 들어가게 하소서.
그 속에서
한없이
당신의 사랑을 먹고
마시고
누리고
춤추는
나를
보게 하소서.
그 사랑의 물결이
대작하는 날
나로
수면위에 올라
당신 사랑이
모든 피조물에게
어떻게
작용하는지
보게 하시고
나로
모든 어족들에게
그 사랑의 이야기
들려주게 하소서.
당신 품속에
헤엄치는 모든 물고기들이
함께 모여
당신을 찬양하는 소리가
당신 속 그 바다를
크게
진동케 하시고
그로 인하여
당신의 기쁨이
폭발하여
당신 스스로
우리를 만드신 것에
보람으로
여기시고
서로의 눈빛에
행복의 눈짓을
주고받으며
아
당신은
나의 영원한 바다며
나는 당신 속에 사는
한 마리의 물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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