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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임마누엘의 펴는 날개
글쓴이   청지기 날짜    2011-11-09  (조회 : 1849)


나는 꿈에 도망을 친다.
어둠과 사망이 기를 쓰며 쫓아오기에
나는 내 믿음의 힘을
다해 필생적으로 도망을 친다.

날은 어둡고 좌우를 분간할 수 없다.
도대체 어디로 가야 한다는 말인가?
나는 그들로부터 도망쳐야 한다는 믿음과
그 믿음이 주는 힘은 있어
무조건 그들의 반대로만
달려가고 달려가고 달려간다.
나는 한 초각도 쉴 수 없는 추격에
거친 숨을 내 몰아 세우며
나는 내가 가야 할 길을 모른 채로
그 어둡고 어두운 공간에서
모진 달리기를 다하고 있는 것이다.

나는 내게 저들에게서
벗어나야 한다는 그 믿음이 있다는 것을
오히려 자랑스럽게 생각하였다.
어찌 보면 그 상황에서도 의기양양하였다.
하나 그들의 끊질긴 추격에
내 힘이 다해가고 있다는 것을
나는 아직 모르고 있었던 것이다.
서서히 나는 지쳐가고 있었고
저들은 아직 강하게 보였다.
나는 저들에게 10분간 휴식을
요구할 수도 없었다. 단 1초각도…
말이 통할 수 없는 내 원수들이기에…
타협은 없다.
서서히 지쳐가는 것은
저들의 손길이 서서히 내게
더 가까 오고 있다는 것이다.
어느 한 순간이었다.
그들의 손끝이
내 등골에 접촉되나 싶었다.
심히 차가운 사망의 냉기가
내 온 몸을 굳어지게 하는데

나는 비로소 소리를 질렀다.
주 예수여!
그 한마디 밖에는
나의 피난처는 없었다.
그 때였다.
갑자기 어둠이 큰소리에 갈라진다.
그 지독한 어둠이 갈라진다.
갈라진 어둠 속에
빛 그 자체이신 예수 그분이 임하셨다.
아 생명의 빛이셨다.
만민이 우러러보는 그 생명의 빛 예수셨다.
그 광휘의 찬란함이
만유를 덮어
그에게 피하는 자들에게
덮어 주는 생명의 날개였다.
그 날개로 나를 덮으시매
사망이 그 자리에서 굳어 버린다.
와!
나는 탄성을 질렀다.
저들을 제압하는 것이
그리도 쉬웠단 말인가!
나는 나를 그 생명의 나래로 품고 계신
그분을 우러러보았다.
그분은 그 빛으로 내 눈을 덮으사
내 눈에 두려움에서 솟구친
눈물을 씻어 내리신다.
나는 비로소 보게 되었다.
생명의 주가 함께 하셔야 한다는 것을.

그 생명의 빛의 손길에서
비로소 깨닫게 된 것이다.
그리하여 나는 어리석음에서 비롯된
우매한
행동에 참회한다.
내가 그분 앞에 아파하자
그분은 그 빛나는 어휘로 나를
안위하신다.
보라 인자야 이제는
나와 함께 하는 믿음을 가지라.
주여 그 믿음을 주옵소서.

주는 나를 그 나래에 태우시고
사망의 추격에서 벗어나게 하신다.
나는 그분의 나래에서
비로소 알게 되었다.
그분이 곧 내 길이라는 것을.
그분이 있는 곳에는 빛나는 광휘가
나의 모든 어둠을
소멸시키는 것을 보았기 때문이었다.

어느 새 나는 사망과는
아주 먼 곳에 와 있게 되었다.
이윽고 그분은 나를 어느 곳에 두셨는데
와 보라!
그분의 빛을 입은 자녀들
나와 같이 예수의 나래를 힘입은 자들이
예수의 그 찬란한 생명의 빛을 입고
서 있는 것이다.
그들의 예수에 대한 환호성이
얼마나 크던지
지옥이 그 앞에서 떨고
만유가 함께 화답하더라.

그 빛은 내게 이르셨다.
저들과 합하여
우리를 이루라.
그리고 함께 하라.
저들은 나의 빛으로 무장한 자들이니
능히 사망의 세력을
무너지게 할 것이다.

오 주여 이를 내게 이루소서.
나는 곧 그들과 함께 하는 은총을 입었고
우리는 함께 주 예수를 환호하고 있었다.

이윽고 주는 그 빛의 힘으로
우리 중에 충만하게 하사
우리로 진군케 하시니
나를 그토록 괴롭히던 사망이 맥을 잃고
도망을 친다.
오히려 이제는 우리가 사망을 추격한다.
그들에게 반초각도 휴식을 금한다.

예수의 승전가가 높이 울린다.
그리하여 어둠과 사망에 놓인 자들이
예수 구원에 이르러
빛 앞으로 나아오는데 큰 무리라
그들의 환호
구원의 띠를 띠고 부르는
감사의 송가가
온 천지를 뒤흔든다.

아 빛의 자녀들이여
그대들 모두에게
하나님의 영광의 광휘가 있으라.

꿈속에 내가 들으니
생명의 빛의 그 큰 나래를
임마누엘의 펴는 날개라 하더라.
임마누엘의 펴는 날개라 하더라.

이에 내가 소리 지른다
그 날개가 우리 땅에 편만하게 하소서
편만하게 하소서
빌고 비는 내 기도 소리에
깨어보니
그 꿈은 내 무지였더라.